GitdaeJebi   깃대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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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에서 살기를 내려놓고 호흡을 담아 춤 추듯 놀면 심신을 닦는 최상의 수행이 된다. 깃대잽이의 검은가락은 줏대(정신의 중심)와 심대(몸의 중심)를 다시금 반듯하게 세우고자 하는 부림이다. 묵직한 베이스와 장구의 현묘한 가락이 무예와 어우러져 저마다의 모습으로 현현한 힘들이 검디 검은 심연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기천(氣天) -유려한 흐름을 장점으로 하는 산중무예. “무심한 상태에서 온 몸의 힘을 풀고 자연 그대로 일수일권(一手一拳)을 가볍게 그려라. 삼라만상이 손에 와 머물고 자연의 내음 온 몸을 휘감으며 천지가 그대와 함께 하리라.” “빈 하늘에 몸으로 쓰는 마음의 글씨.”

 

택견 -발을 차거나 땅을 밟는 동작에서 우리 체질 속에 각인된 질박한 힘을 느낄 수 있다. 자유롭게 능청대면서도 그 안에는 결연한 기세가 서려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수벽치기(맨손검술) -검 없이 맨손으로 검을 연마하는 수련법. 검술을 한차례 추상화한 동작을 통해 검기(劒氣)를 몸 안에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신의 중심인 ‘줏대’를 가다듬는다.

 

검무(劒舞) -검무에서의 검은 상대를 베는 무기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수행의 도구이다. 예리한 검기를 세워 넉넉한 호흡을 담아 놀면서 하늘을 향해 뜻을 아뢰다.